배수펌프장 시운전 실시로 본격 상시가동 체제 확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여름철 우기 대비와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펌프장 시설정비에 나섰다.

시는 봉방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봉방배수펌프장 개선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사진)

올해는 사업비 5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배수펌프를 적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배수펌프장 시설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시는 지난 31일 지역 내 봉방·용두·창동·만정·칠금·목계 등 배수펌프장 6곳에 CCTV와 원격감시제어반, 배전반, 배수문 등 배수펌프장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실시했다.

배수펌프장 6곳을 대상으로 시운전을 실시한 결과 배수가 정상적으로 토출됐으며, 이를 토대로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해 지역주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호우주의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배수펌프장을 24시간 상시 가동할 수 있는 비상근무조를 편성, 가동 체계를 확립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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