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금 확대·장르의 다양화·현물지원 구체화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로고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미래의 한국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역대 최다 프로젝트가 모집되면서 접수가 마감됐다.

제작지원금을 2배 정도 확대 편성하고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모집하는 등 확대된 규모와 탄탄한 내실로 음악영화인들의 관심을 끈 것이다.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 음악영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영화인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공모해왔다.

올해 ‘2019 제천 영화음악 제작지원 프로젝트’에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41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기존 극영화나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뮤지컬, VR Cinema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가 지원했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단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가 다수를 차지했다.

제작지원금을 35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하고 음향 마스터링, DCP 마스터링, 영문자막, 디지털 색보정, 영문 자막 제작 등 프로젝트별 현물 지원을 늘리고 구체화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면밀한 서류 심사를 거쳐 6~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 전문 멘토가 진행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예정이며 이들 프로젝트는 영화제 기간 피칭 행사 ‘피치 펀치(Pitch Punch)’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JIMFF 2018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 한국음악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한다.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00여 편의 음악영화 상영, 30여 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8월 8~1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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