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농촌생활 맛볼 기회 부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가 마련한 시골살이 체험행사에 참여해 포도알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해마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시골살이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박미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귀농귀촌 전 농촌생활을 맛보는 ‘시골살이 체험행사’를 열었다.

학산면 지내리 영동군귀농귀촌인센터의 인터넷 카페와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모집된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 30여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박하지만 여유로운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인 14일 입소식을 갖고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귀농귀촌 성공사례를 청취했다. 15일에는 지역사회에 안착한 귀농인 농장을 방문해 복숭아 봉지씌우기, 사과적과 등 다양한 영농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주요 귀농귀촌 정착지와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등 국악과 과일의 고장의 영동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영동군은 2012년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 전담조직인 귀농귀촌팀을 신설한 후 체계적인 귀농·귀촌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택수리비 200만원, 영농정착지원 500만원, 소형농기계지원 150만원, 소형저온저장고지원 300만원, 취득세 50% 감면, 귀농·귀촌 안내도우미 배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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