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에 이어 연속으로 뽑혀

한국관광공사는 6월 걷기여행길로 지난달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을 뽑은데 이어 보은 삼년산성길을 선정했다. 사진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삼년산성 성곽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 ‘삼년산성길’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6월 걷기여행길 대상지에 선정됐다.

보은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걷기여행길로 ‘속리산 오리숲길과 세조길’을 뽑은데 이어 2달 연속 보은군의 주요관광지인 ‘삼년산성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통합여행정보 홈페이지인 두루누비(durunubi.kr)를 통해 걷기여행길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6월 테마를 ‘성곽을 거닐다’로 정하고 보은 삼년산성길과 전남 담양의 금성산성 오방길 등을 뽑았다.

한국관광공사는 ‘보은삼년산성’을 국내에서 산성마니아들이 세 손가락안에 꼽는 명불허전의 산성 답사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넓이 8~10m, 높이 13~20m 규모의 삼년산성은 돌을 정육각형으로 깎아 쌓은 삼국시대 성곽이다.

보은군은 2017년 12월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농경문화관에서 시작해 대야리 고분군과 삼년산성을 거쳐 탄부면 평각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총 14㎞의 ‘신라인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로’를 조성해 개방하고 있다.

걷기코스는 주차장에서~서문지~서쪽성곽길~보은사~동북치선 전망대~동문지~남문지~서문지로 총길이는 2.6㎞이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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