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 종합계획에 반영…지속가능한 도시 모색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가 실현가능한 미래발전 사업 발굴에 나섰다.

시는 20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발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핵심사업과 연계해 발굴한 77개 미래발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계획보고가 이뤄졌다.

각 부서가 발굴한 주요 미래발전사업은 △스마트 농업 청년 벤처 육성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 △미래주도형 평생학습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확대 △당진형 수소산업 육성 △석문신항 건설 △물순환 시스템 구축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환경, 에너지, 경제, 농업, 복지 등 행정의 다양한 영역에 이른다.

시는 스마트 농업 청년 벤처 육성의 경우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로 인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므로 산업의 다각화와 농업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갈 청년 창업가를 육성키로 했다.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의 경우 당진형 주민자치를 온라인 분야로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 플랫폼에선 각 읍·면·동에서 받을 수 있는 행정 정보가 공개되고 주민총회와 연계해 마을사업의 발굴과 결정 과정에 온라인 시민참여를 보장,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주민자치를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목적 부두 7선석 규모의 석문신항은 자동차와 트레일러, 1차 금속 등을 취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을 추진, 시는 제5 LNG 생산기지와 연계해 이 사업이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보고된 미래발전 사업들은 분야별 주민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수립되는 당진시 미래발전 종합계획에 담길 예정”이라며 “사업 발굴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당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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