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참여 컨설팅 진행...“세대와 계층 포용하는 도서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 들어설 도서관이 혁신모델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 '2019 공공부문 공간혁신 컨설팅사업' 시범도시에 선정돼 전문가 자문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

2021년 강내면 사인리에 들어서는 흥덕구청 신청사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5층에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될 가칭 '문화제조창도서관‘에 대한 이번 컨설팅에서 문화제조창이 가지는 높은 잠재력에, 세대와 계층을 포용한 도서관이라는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하면 혁신모델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흥덕구청 신청사에 도입될 공간혁신에 대해서는 공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구청 같지 않은 구청'을 만들어 공공기관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천의영 경기대 교수와 최병관 공주대 교수는 구청사 공간혁신에 대해 "개인공간은 최소화하고 공유공간은 최대화해 민간과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조직과 기능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배치가 중요한 만큼 전체가 어렵다면 일부만이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