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한 분위기 속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기대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25일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9주년 기념식을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가졌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표창수여, 기념사, 6.25 노래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수여식에는 이재은(89), 박윤식(89), 임도빈(88) 등 유공자가 당진시장 표창 이강세(89) 유공자가 당진시의회의장 표창 조국형(87) 유공자가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받았다.

특히 시는 올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사업을 통해 6월부터 지역에 거주 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679가구에 명패 부착에 들어갔으며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 2020년까지 모든 국가유공자 가구에 명패를 부착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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