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수사 촉구 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후기리 소각장 신설 추진과 관련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26일 청주지방검찰청 정문에서 진행한다.

이날 주민 150여명은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신설 추진과정에서 ㈜이에스지청원의 자금살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규탄할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에스지청원에게 금품을 받은 일부 주민과 오창지역환경단체 임원들은 소각 설치에 찬성하고 있다"며 "몇몇 인사들과 은밀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수십억원의 자금살포로 주민의 환경권을 짓밟고 있는 (주)이에스지청원은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스지청원은 오창지역에서 폐기물중간처리업을 하면서 소수의 주민들에게 금품을 살포하고 퇴직한 환경공무원을 편법으로 채용하기도 했다"며 "살포한 자금 출처를 비롯 소각.건조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정치인 및 공무원과의 유착 관계 등 불법·탈법행위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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