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전남수 아산시의회의원(자유한국당)이 2일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특혜 의혹 논란이 되고있는 자전거 민간 위탁 사업과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 의원은 “복지환경위에서 자전거 민간 위탁 사업자인 L모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각종 구실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며 “이로인해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회 기능이 일시적으로 상실됐다”고 밝혔다.

이는 “아산시의회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이다” 며 “더 나아가서 34만 아산시민을 우습게 보고 쉽게 보는 행동이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L모 대표는 민선 5기와 6기 시장이던 복기왕 전 시장의 초등학교 친구로, 민주당 상무위원과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소문도 있다” 며 “복 전 시장 재임시절 수십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시민의 혈세를 보조금으로 받아 자전거 사업을 한 사람으로서, 집행에 대한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시민의 혈세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집행에 대한 감시를 받아야 하고, 그 집행에 있어 항상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당함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며 “ 무엇이 두려워 출석을 안했는지, L씨의 당당하지 못한 행동을 감싸듯 하는 더블어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의 본연의 임무를 잊은 듯한 행동 등은 시민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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