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논산시장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3일 부여리조트에서 열린 ‘2019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에 참석,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연수는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자치 활성화, 기초자치단체 간 연대를 통한 포용국가 실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해찬 당 대표 등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황시장은 이자리서 “지난 1년간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대변인을 자처하며 온 몸이 닳도록 뛰었다”며 “지금까지 자치분권을 위해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참석한 단체장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치와 분권이야말로 진정한 자치분권”이라며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등 2단계 자치분권계획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으로 기초지방정부까지 더욱 촘촘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횡단보도 설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등 주민 삶의 현장과 가장 가까운 ‘자치분권관련 민생법안’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이양일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더 나은 주민의 삶 앞에 보수와 진보를 따져서는 안된다. 여야의 정쟁이나 특정 정당의 당략으로 정치적인 공세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문화와 교육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농촌지역도 소외받지 않도록 오히려 국회에서 양극화 극복을 위해 제도를 개선해야할 문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산 유환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