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무료로 자동가입…실질적 혜택 제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시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10개 항목에 대해 피해를 입은 시민이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혜택은 시민들이 받는 보험제도다.

가입 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1년마다 자동으로 갱신돼 운영된다.

보장 혜택은 총 10개 항목으로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과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등이다.

또한 강도상해 사망과 강도상해 후유장해,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익사사고 사망 등도 보험료가 지급된다.

보장금액은 항목에 따라 1000만원~1500만원까지 지급된다.

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보험 이외에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대상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누구나 가입돼 있으며,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일 경우에도 제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시민안전보험은 2건이 접수돼 유가족에게 보험금 1500만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시민안전보험 문의는 시청 안전총괄과(☏641-6184)로 하면 된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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