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교육청이 올해 11개 학교에 102억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노후 급식시설과 기구 교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시스템 적용 위생시설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이다.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일반 구역과 청결 구역 구분, 위생관리 및 청소가 쉬운 마감재 구성, 식품의 위생적 취급·보관을 위한 냉난방 및 환기시설 개선 등을 포함한다.

공사는 방학 중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학기 중 공사로 급식이 불가능한 경우 학부모 희망에 따라 초·중학교에서도 고교 급식단가(4300원)를 적용한 도시락 공급계약이 가능하다.

대전여상·비래초·신탄진용정초·대전중·신계중·봉산중에서는 여름에, 대전공고·대전외고·와동초·정림중·대전서중에서는 겨울에 공사가 진행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공사에 따른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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