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대상자 422명 대상 설문 및 의견수렴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여러 유형의 지역주민 식사배달사업을 체계화하고 서비스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식생활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식사배달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식사 제공이 이번 조사의 취지이다.
조사는 식사배달사업 서비스 대상자 422명으로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단양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41명을 조사원으로 선정하고 서비스 수혜자 명부를 전달, 설문지 작성 및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구 특성부문에서 경제활동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상자의 91%인 331명이 무직으로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배달서비스 설문 부문에서는 배달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상자의 75%인 275명이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약 8%인 불만족 대상자 27명에 대해서는 대상자별로 못 먹는 음식은 식재료별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사배달서비스에 바라는 점으로 반찬량 증가와 지속적 지원은 전체적으로 공통된 의견이었으며, 치아가 부실한 대상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음식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욕구조사 결과 정보공유 및 설문결과 반영을 위해 지역 식사배달서비스 제공기관 11곳의 책임자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욕구조사결과 공동 활용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식사배달사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위하여 이번 맞춤형 식생활 욕구조사가 이뤄진 만큼 향후 식사배달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주민 만족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