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취학 전 아동 구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에 나섰다.(사진)

시 보건소는 오는 8월 30일까지 지역 12곳 유치원 원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충치예방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 사업은 스스로 구강건강관리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 습관,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바니쉬 도포,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을 진행하고 치아 소중함을 알리며 바른 구강 건강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아기 때 충치를 경험한 아동일 경우 영구치 교환 후에도 충치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검진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해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고, 대상 유치원을 방문해 치아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 구별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배우기 등 아동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관리능력을 익혀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이 사업은 어릴 때부터 구강 위생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취학 전 어린이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잇솔질 습관 정착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