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일반부 장원 차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문혜준(28·사진) 상임단원이 최근 공주에서 열린 2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는 우리나라 최고 명창으로 손꼽히는 국가무형문화재로 5회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고 박동진 명창을 기리기 위한 대회다.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문혜준 단원은 국립국악중·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31회 동아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을 수상한 젊은 실력파 예인이다.

문혜준 단원은 “시립우륵국악단 소속으로 참여한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발판으로 더 좋은 무대로 나아가 충주시민과 충북도민들에게 우륵국악단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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