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사서·서평전문가 휴가철 읽기좋은책 100선
충북지역 도서관 어린이 위한 체험프로그램 다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책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선정해 독자들의 책 선택을 돕는다. 또 충북지역 도서관들은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휴가철 읽기 좋은 책 100선

23일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휴가철 읽기 좋은 책’은 중앙도서관 사서와 서평전문가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발간된 도서를 검토해 선정했다. 문학·철학·인문예술·역사지리·사회경제·자연과학·기술생활과학 등 7개 분야에서 추천 도서를 뽑았다.

문학 중에는 소설가 김별아가 쓴 <도시를 걷는 시간>, 편혜영 소설집 <소년이로>, 엘리자베스 버그가 집필한 <아서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등이 꼽혔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도서에는 앤드루 산텔라 저작 <미루기의 천재들>, 백우진이 쓴 <단어의 사연들>, 헬게 헤세가 지은 <두 사람의 역사>, 이명현이 내놓은 <이명현의 과학책>이 포함됐다.



●충북지역 독서 프로그램 ‘다채’

청주오송도서관은 여름방학·휴가기간을 맞아 ‘여행’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을 주제로 한 어린이도서와 일반도서 각 10권씩 모두 20권을 선정해 전시, 소개한다. 책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28일에는 여행을 주제로 한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빠와 함께 떠나는 독서캠프 '도서관원정대 1박2일'도 연다.

충주시립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여름방학특강을 운영한다. 도서관 본관에서는 관객 참여형 마술이 곁들여진 연극 공연 '책방 속 마법 우체국'과 독서토론 '책으로 크는 우리들', 연극놀이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가 진행된다.

봉방작은도서관에서는 토탈공예 '석고방향제 만들기', 엄정꿈터도서관은 '신나는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증평군립도서관에서는 별빛 독서문화 캠프가 펼쳐진다.

오는 8월 3~4일 열리는 캠프는 △부모교육 △자녀 체험 프로그램 △독서코칭 강연 △공동체 화합 프로그램 △샌드위치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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