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축설계 작품을 국제공모하기로 하고 다음 달 14일 접수한다.

1등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500∼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11월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 내 한국공예관과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 센터는 사업비 164억원을 들여 연건축면적 3850㎡로 신축된다.

직지문화특구는 현존하는 금속 활자본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센터는 기록유산의 보존 및 접근 정책 연구 개발, 개발도상국 중심 국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세계기록유산 사업 및 성과 홍보,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 관리 등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공예관을 철거하고 인근 상가를 매입한 뒤 내년 말까지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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