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과 사회공헌기관인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연세대 에듀캠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농촌 초등학교 교육캠프’가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충주 동량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교육시설이 취약한 농촌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 대학생들에게는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사회공헌 활동 참여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NH농협은행, 현대카드 등 18개 카드업체가 2017년 사회공헌을 위해 만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250만원을 지원하고, 관할 지역농협인 충주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에서도 캠프운영을 위한 행정지원 및 식사, 간식 등을 제공한다.

연세대 학생 14명이 초등학생 23명과 멘토링을 맺고 언어와 문화, 탐구와 사고력, 창작과 예술, 활동과 건강, 진로와 교양 총 5개 분야에 대해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특기와 경험을 살려 직접 기획한 14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공과대학, 문과대학 등 대학 학과별 진로체험과 직업 블루마블게임은 초등학생들의 적성 및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세대 자원봉사 대학생들은 5일간 농촌마을에 머물면서 시골밥상을 맛보며 마을주민들과 화합의 시간도 갖고 팜스테이 체험활동도 참여하면서 그 간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던 농촌의 정감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농촌사랑운동본부 관계자는 “동량초등학교를 포함해 전국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며 “농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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