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9월 1일 열리는 괴산 고추 축제 맞춰 열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충북 괴산에서 다음 달 세계 고추 전시회가 열린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30일 괴산 고추 축제 기간인 다음 달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세계 고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간 청양고추보다 매운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고추, 열매가 위로 맺히거나 눈물, 뱀 형상을 한 고추 등 세계 50여개국 100여 종의 희귀 고추를 선보인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화초 고추와 태극기, 한반도 모형으로 꾸민 관상용 고추도 전시한다.화초 고추는 괴산군이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재배한 품종들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뽑힌 고추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희귀 고추와 관상용 화초 고추를 전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