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대비, 비상1단계 근무가동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와 주변 기압계 모식도. <청주기상지청>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와 주변 기압계 모식도. <청주기상지청>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밤부터 충북도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후 3시 도 재난상황실에서 관계부서 및 시·군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태풍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 판단회의를 실시하고 6일 오전 9시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계 부서 등 협업으로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진로와 영향범위 등 기상상황과 해당 부서 및 시군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세월교 및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을 시군, 읍면동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전통제하고 여름 휴가철 산간계곡과 유원지의 등산객, 피서객에게 사전 대피 안내 할 수 있도록 예‧경보시설을 점검하고 필요시 통제할 수 있는 사전 조치를 지시했다.

비닐하우스 등 강풍 피해에 취약한 농촌지역에는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시설물 등을 사전에 결박하고 고정해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풍이 7일 충북을 거치면서 5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정보와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상황에 따라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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