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을 대상으로 파종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필요한 농기계를 일괄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밭작물인 콩, 고구마, 감자 파종과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 5종 20대를 구비해 해당 농기계를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주산지화를 이룬 지역 농업인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차 조건과 신청대상은 지역농협,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공선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농업기계 장기 임대차계약서의 내용도 성실히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임차비용은 빌리고자 하는 농기계 전체 구입 가격의 30% 수준이며 임차한 장비는 관련된 공동 경영체 참여 농가가 임차 기간 동안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임차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1-360-6330~1)으로 방문 접수하면 신청단체 7곳을 선정 콩, 고구마, 감자 중에서 해당 공동 경영체에서 재배하는 작목에 사용이 가능한 농기계를 일괄 임대해줄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장기 임대 함으로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밭 농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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