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챌린지 성금 900만원 드림스타트 가정에 기탁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입소생과 이용자들이 조길형(사진 앞줄 가운데) 시장에게 자전거하이킹 챌린지를 통해 모은 성금 9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청소년들이 보여준 온정어린 나눔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시 위기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친구청소년쉼터 입소생과 이용자들은 14일 기부자들로부터 모금된 후원금 900만원을 관내 소외계층에 기탁,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쉼터 위기청소년들은 자전거하이킹을 통한 기부챌린지를 기획한 뒤 지난 7월 29일~8월 2일까지 포항에서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400km 구간을 완주했다.

시는 이날 청소년들이 기부챌린지를 통해 기탁한 성금을 드림스타트가구 40곳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가운데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아동 20명에게는 맞춤형 자전거를, 나머지 20명은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3년간 이어져온 쉼터 친구들의 값진 노력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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