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환경부 주관 '2018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사업 수행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 부분 전국 8개 도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의 사업 수행 평가 발표에서 충남도 공공부문의 기준 배출량 대비 감축률은 46.1%로 전국 도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8개 도의 평균 감축률 18.8%의 2.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수행 평가 대상은 광역지자체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으로, 도내에서는 도청을 비롯해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농업기술원 등 28개 공공기관이 포함됐다.

항목 별로 보면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이 6천564t CO2eq, 외부감축사업 감축량이 1324t CO2eq, 탄소포인트제 감축량 2184t CO2eq 등 지난해 총 1만72t 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여름·겨울철 불편을 감수하고 에너지 절약에 협조해 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와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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