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은 28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와 ‘지역생산품 애용 충북사랑 운동’ MOU를 체결했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경기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해 ‘지역생산품 애용 충북사랑 운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충북도 시군 릴레이 행사다.

이날 MOU 체결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음성지부 △음성군시장상인회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충북인삼영농협동조합 △고추영농조합법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충북본부 △페이퍼팩 △삼정양행 등이 참여했다.

또 △금고주유소 △(주)바스텍 △영광정밀 △(주)YDT △성우산업 △(주)21세기소방 △(주)제일산업 △삼육지관 △대한어머니회음성군지회 △음성군여성의용소방대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음성군지회 △한국부인회음성군지회 등 25개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협약식 후 제38회 설성문화제 행사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상품 및 농특산품 애용, 우리 동네 맛집‧멋집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하자는 캠페인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작은 소비 실천으로 도내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늘고 다시 소득 증대로 이뤄지는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내수 소비 위축으로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는 내수 진작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자립기반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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