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객실 선호도에 따라 주중 요금체계 다양화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일부 객실의 주중 숙박시설 요금을 할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다. 10월 이용 가능한 객실의 경우 지난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할인율은 현 요금의 5~25% 범위에서 책정됐다.

대상 휴양림은 8개소 내 154개 객실이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 충남 보령 오서산, 강원 철원 복주산, 강원 춘천 용화산, 경북 울진 통고산, 경북 청도 운문산, 전북 진안 운장산, 전북 순창 회문산 등이다.

장애인, 지역주민, 다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중복 할인이 불가하다.

8개의 국립자연휴양림의 212개 객실 가운데 154개 객실(72.6%)을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 가능하다.

할인 전 요금에 비하여 평균 1만1000원을 할인받는 효과가 있다.

요금 체계를 ‘국립자연휴양림 접근성, 객실별 노후도, 이용객 수요, 선호도’ 등 종합적인 특성을 고려해 다양화하고,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기념해 5월 일시적으로 추진한 할인 이벤트 결과의 장·단점을 분석해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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