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농식품부 현장실사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청주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 이 사업에 응모했고 이달 초 1차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고 2차 심사대상으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실사가 진행됐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건축비 20% 정부 지원과 50%를 융자받을 수 있다.

이에 전체 예상 사업비 1229억원 가운데 건축비 30%와 토지매입비 등 504억원만 자체 재원으로 확보하면 된다.

시는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2025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실사에서 "1988년 건설 당시 2만2000t이었던 연간 거래량이 최근 10만t에 육박하는 등 도매시장 처리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