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97억원, 17%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국회 심사후 최종 확정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의 2020년도 정부예산안이 528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전년(4483억원) 대비 797억원, 17% 증가한 규모로 군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와 본회의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2일 군에 따르면 국가 시행사업인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건설사업 350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 1050억원, 음성~괴산간 37번 국도 확포장사업 162억원,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 94억원, 충북 중북부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30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성본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4억7000만원 △금왕테크노밸리 진입도로 개설 36억6000만원 △맹동 인곡산단 진입도로 사업 30억8000만원 △음성읍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4000만원 등이다.

또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19억8000만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8000만원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20억원 △무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7억5000만원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원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1억5000만원 △반다비 체육관 건립 10억원 등 음성지역의 균형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45여건의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에 군은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내년도에 충북도로 이양되는 이양 사업에 대해 최대 307억원을 추가확보 목표로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 신청에 나서는 등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증액 가능성이 없지 않아 최종 확정 예산은 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안정적이고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 의결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국회 심의기간에 누락된 지역 현안 사업과 사업비가 부족하게 반영된 사업에 대해 추가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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