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한국교통대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충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LINC+사업을 통해 충북도내 3대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발생하고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중소기업이 발생함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지원단을 구성, 기술 지원에 착수했다.(사진)

기술지원단은 충북도내 3대 주력사업인 수송기계부품산업과 스마트IT산업,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과 협업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도내 기업과 대학을 연결해주는 업무 총괄인 기술지원단장은 이 대학 전문수 산학협력단장이 맡았다.

각 분야는 △수송기계산업분야(센터장 이형욱 자동차공학전공) △스마트IT부품산업(센터장 임동건 전기전자공학전공) △3D프린팅 창의혁신(센터장 박성준 기계공학전공) △4D바이오소재사업(단장 이용규 화공생물공학전공) 등 총 10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기술지원단은 업체들의 기술자문 요청에 분야별 담당교수를 지정해 응대하며 지원상황과 문제해결 결과 등을 관리하게 된다.

기업이 요청하는 기술상 문제점을 신속·정확히 진단해 최적화한 기술지원을 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에 전담창구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수요기업에 대해 단순 기술자문을 넘어 공동 연구·기술이전도 진행, 기술자립 지원도 돕게 된다.

기술지원단장을 맡은 전문수 교수는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기술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지역 중소기업 수요 반영 프로그램을 다양화 등을 통해 성장주도 전방위 기술지원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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