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덕중 학생들이 학교 주변 상가에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사랑의 견과류’를 나눠주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경덕중(교장 이은진) 학생들이 견과류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경덕중은 지난 6일 ‘나눔 축제’ 기간 견과류 봉투에 1인당 3개씩 격려나 위로의 메시지를 작성해 10일 ‘브라질너트’, ‘캐슈넛’, ‘건크랜베리’, ‘아몬드’, ‘호두’를 넣고 포장한 후 전교생과 함께 나눠먹었다.

이어 지난 11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 주변 음식점과 편의점, 미용실 등을 찾아 ‘당신은 인생의 주인공’, ‘슬픔에 젖기엔 인생은 너무 짧아요’, ‘내일은 더 행복할거야’ 등의 문구가 담긴 견과류를 선물하며 “즐거운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는 따뜻한 인사말을 건넸다.

이 교장은 “요즘 나누는 정이 사라지고 있어 추석인사를 건네며 학생들이 베푸는 마음을 배웠으면 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알차 행사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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