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현장중심 복지행정 펼쳐...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가 겨울철 자칫 불의의 사건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안전을 비롯해 건강한 삶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적극 펼친 결과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통장, 기관‧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172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해 8월말 현재 1991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했으며, 12억7000만원에 달하는 공공·민간서비스를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가구특성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긴급지원대상자로 결정해 생계‧의료‧주거비 등이 지원됐다.

아울러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공적지원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민간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수혜자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명숙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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