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두 배 증가한 82명 참가, 금연 분위기 확산 앞장서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와 한국교통대가 협력해 매년 진행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이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와 한국교통대는 상생협력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5주 일정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한국교통대에서 진행하는 이번 금연클리닉은 대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2명이 참여, 캠퍼스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시는 교통대학교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일산화탄소 측정과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개인별 맞춤형 금연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10회 이상 참여하고 금연 성공자로 확인된 대학생에게는 한국교통대에서 인센티브 20만원을 제공하고, 충주시는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 전통시장상품권 5만원을 각각 지급하게 된다.

시는 한국교통대 이외에도 지역 기업체 ‘KUM’을 방문해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 사업장을 모집,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에게 흡연 심각성을 알리고, 비흡연자 간접흡연 피해예방과 캠퍼스 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연클리닉 운영 문의는 시 보건소 금연상담실(☏850-3525~6)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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