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설문 357개 정비…2022년까지 30% 감축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교육정책사업을 폐지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전체 교육정책사업 1298개 가운데 비효율·관행적 사업 167개를 없앴다.

또 사업 축소 13개, 학교나 직속기관 이관 78개, 개선 99개 등 모두 357개의 사업을 정비했다.

이번에 폐지된 사업은 충북소년체전 공개행사 출연교 지원, 청렴실천다짐대회,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농어촌 유학 상담 전담부서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정비결과를 해당 부서에 안내해 부서별 교육정책사업 정비 결과 이행 계획서를 받는 등 효율적인 교육정책 사업관리제를 위한 상시 운영시스템을 구축·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10% 이상 정비를 통해 2022년까지 30% 감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정책사업 운영의 지속적 점검을 통한 감축 실시로 학교행정업무 경감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충북교육정책사업평가단’을 구성하고 전교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정비 이견을 수렴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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