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무릉도원, 지난 29일 청주에서 주말을 이용해 캠핑장을 찾은 오정환(56)씨가 싱그러운 솔향에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386세대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괴산청천면 후평리 소나무 숲이 캠핑 인구가 증가하며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는 달천강이 흐르고 10만㎡의 면적에 100~300여년된 아름다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캠핑장은 이 마을에서 크고 자란 김연상(56)씨가 2017년 마을소유의 땅을 위탁받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연중 운영하는 이 캠핑장은 가족단위, 연인들이 즐겨 찾으며 캠핑카와 텐트 야영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예약문의(010-5877-4488)가 폭주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나무 사이사이에 조성된 이 캠핑장은 사이트 50면, 샤워장, 화장실, 세척실, 어린이수영장,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은 1일 성수기인 7∼8월은 4만원, 비수기에는 3만원이며 탠트 임대는 6만원이다.

김 대표는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욕구와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캠핑인구가 폭발하고 있다”며 “은은한 소나무향이 전해지는 후평숲 캠핑장에서 몸과 마음이 휠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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