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충남 내포지역 예술인 간 결속을 다지고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9 내포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7∼20일 서산시 원도심에서 열린다.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내포아트페스티벌에서는 서산 원도심인 중앙로와 번화1로 일원 빈 점포와 공터 등에 서산, 당진, 보령, 홍성, 예산, 태안 등 내포 출신 작가의 다양한 예술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번화1로에서는 올해의 주제인 '내포의 미래전'이란 주제관을 꾸며 내포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생활공예전'에서는 각 시·군에서 초청된 공예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열리는 '내포옥션'은 미술작품 경매행사로, 관람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미술작품을 소장할 기회다.

주최 측은 작품 판매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작품 전시 외에도 아트 사파리, 서동알 플리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 관계자는 "이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술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지역은 서산시와 예산군 사이에 자리 잡은 가야산(해발 677.6m) 주변 10개 고을로 내륙 깊숙이 발달한 하천을 이용한 상거래와 문화 전파가 왕성했던 곳으로 전해진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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