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9600㎡,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 복합체육센터 건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서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부지 일부에 들어서는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71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처음 도입한 생활밀착형 SOC복합화 사업은 국무총리실 생활SOC추진단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러 가지 생활SOC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서는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일원은 구도심과 신도심 중앙에 위치해 충주시 인구 45%인 9만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밀집지역이다.

그동안 건강과 체육, 문화시설에 대한 주민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생활SOC시설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장소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27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600㎡,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국민체육센터와 주민건강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작은 도서관, 청소년복합놀이터가 각각 배치되고 주변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20면 규모로 지하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종배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사업별 해당부서가 적극 대응, 생활SOC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SOC시설을 조성하게 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부담 없이 방문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생활SOC 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의원도 “해당 시설이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책임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충주공설운동장에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생활SOC사업을 포함시켜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심 속 시민 휴식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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