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보공개 자세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행정을 추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열린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충북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투명행정과 민주행정의 기준이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정보공개에 소극적인 관행의 행정태도 때문에 충북도교육청의 원문정보 공개율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우리만이 알고 있는 정보가 우리의 힘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관행에서 벗어난 적극적인 태도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행정으로 한 걸음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3일~26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과 관련, "충북교육은 21세기 교육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교육 아젠다를 제시하고 이끌어 나가는 중심에 서고자 한다"며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충북교육을 위해 이번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 행사에 적극 참여해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해와 고민을 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사랑관에서 하태욱 교수와 함께하는 세미나의 강의 주제도 도교육청이 추구하는 민주시민교육 과제와 맞닿아 있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주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대해 고민해 보는 내적 성장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