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청주 LNG발전소 건설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SK하이닉스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지역 30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한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SK하이닉스가 지난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반도체 업계 1위를 위해 LNG발전소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늘어놨다"며 "LNG발전소가 건설되면 85만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크게 위협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업계 1등을 위해 청주시민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한범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LNG발전소 건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