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 안면도를 관통하는 국도 77호선이 모두 4차로 확장된다.

성일종(자유한국당.서산·태안)의원에 따르면 안면읍 창기리와 고남면 고남리를 잇는 국도 77호 4차로 확장 공사 설계용역이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오는 12월 말 완공 개통되는 태안 영목항∼보령 원산도 해상교량과 연결되는 이 도로는 총연장 22.3㎞로, 2021년 착공해 2028년 완공 개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15억원이다.

성 의원은 예산 추가 확보 여부에 따라 완공 시점을 2∼3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해당 구간 확장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예산 반영도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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