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2019년 규방공예 기획전을 열고 있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우리자수이야기-조각보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규방공예 특유의 일상과 예술의 조화를 추구하고 가치를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조각보는 남은 자투리 천 조각으로 만든 보자기로 옛 선조들의 알뜰한 살림살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조각보전에는 규방공예전문가인 이은실 작가의 18점이 전시 된다.

전시회는 전통을 품다, 세상을 품다, 미래를 품다, 사랑을 품다라는 4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박물관에서는 전통자수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우리 자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연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까지 3차례 진행하며 1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5000원이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관련 유물, 민속품 등이 상설 전시돼 있다. 매년 6월이면 농경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증평들노래축제가 열린다.

김인순 문화체육과장은“이번 조각보 전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삶의 지혜와 손끝 예술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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