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의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확보률이 53.8%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의 내진설계 확보율은 최근 국내에서도 자주 지진이 발생 하면서 안전을 위한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여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고, 2017년 11월 15일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 하면서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반영이 강화 되고 있다.

예산군은 이에 관내에 건축되는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진설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시공감독에 나서면서 충남도내에서 내진설계 확보율이 가장 높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안전율을 높였다.

군은 내진설계 규정의 구조 확인 대상이 3층 이상, 200㎡(목조 500㎡), 높이 13m로 강화되자 건축허가 단계에서 설계자로부터 구조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군에서 발주하는 공공시설물의 내진설계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철저한 시공감독으로 내진설계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내진설계 확보율이 도내 1위일지라도 강진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발생 시 군민행동 매뉴얼 숙지 등 지진에 대한 군민의 안전의식 고취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다양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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