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2019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가 23~27일 5일간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조정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25개국 5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금빛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남자 9개 종목과 여자 8개 종목, 장애인 5개 종목 등 총 22개 종목에서 각국 국가대표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해외 참가국 중 일본은 가장 많은 17개 종목에 6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인도는 41명을, 태국은 40명의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조정스포츠 불모지로 불리는 네팔은 선수 1명과 임원 1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앞서 19~24일 10개국 6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장애인 조정 훈련캠프가 열리고, 26일에는 2019아시아조정연맹 총회도 개최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4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봉구 체육진흥과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시설과 그동안 쌓은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 선수단이 불편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