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판매 시범운영

제천시는 11월부터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 모아’를 출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제천화폐 모아 디자인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11월부터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 모아’를 출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제천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모아는 스마트폰에 가맹점과 사용자가 ‘지역상품권chak’ 그리고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 설치로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는 제천화폐를 즉시 충전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이를 앱을 통해 환금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난 3월 발행을 시작해 발행액(200억원) 대비 현금 판매액이 160억원을 넘어섰다.

제천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판매개시 7개월 여 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 지역화폐 도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11월부터 젊은 층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억원을 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4%에서 6%로 구입 할인율이 인상되며, 지류형 화폐도 소진을 앞두고 있어 추가 발행을 해야 할 실정”이라며 “모바일 모아가 발행을 시작하는 11월부터는 지류형 및 모바일 모아 모두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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