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취임 1주년 감사 인사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문화도시 청주라서 행복한 365일이었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은 박상언(59·사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85만 청주시민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다.

박 총장은 재단의 전문성과 행정력을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1일 취임했다. 취임 당시 지역 문화예술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과 재단 설립의 초심을 명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 후 재단의 설립취지인 ‘지역문화산업 육성’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산업분야를 보완해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또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산업관련 기관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지난 9월부터는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청주 문화감성 톡톡(Talk Talk)’을 구성해 정기 모임을 가져 왔다.

무엇보다 지난 4월에는 재단 설립 19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중장기 전략 시스템을 구축, ‘문화로 함께 웃는 청주’ 비전 아래 4대 전략목표와 16대 전략과제를 설정해 역동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청주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감성문화재단을 추구하면서 ‘북카페’, ‘문화파출소’,‘동부창고’ 등을 거점공간으로 삼아 지역밀착형 사업을 확대하고,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를 전초기지로 지역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육성하고 토종 게임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내고 있다.

올해는 청주문화재야행, 젓가락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연달아 진행해온 행사들이 모두 시민의 관심의 받았다.

박 총장은 “지난 1년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일들의 기반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발로 뛰는 행정’을 변함없는 기본으로 삼아 현장이 요구하는 ‘WANTS 사업’과 정책적으로 필요한 ‘NEEDS 사업’을 조화롭게 구성해 약속을 완수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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