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형성율 제고 목적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은 돼지 항체 형성률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사육 중인 돼지 모돈에 대한 보강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강접종대상은 16호에 9000여 두로, 지역 돼지 사육농가 중 모돈 사육농가에 접종을 실시해 돼지 항체 형성률을 8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음성군 돼지농가 구제역 항체 형성률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66%로, 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군은 모든 우제류에 대한 일제 접종을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했으며,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농가와 염소의 경우는 지역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완료했다.

또 전업규모 소 사육농가와 돼지 사육농가는 자가 접종을 통해 일제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보강 접종 이후 접종농가의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항체가를 검사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항체가 미달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면서다.

군 관계자는 3일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구제역 항체 형성률 제고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달라”고 농가와 관련기관에 협조 요청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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