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중앙) 천안시장이 과학기술 사업화 이전 업무협약을 가진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는 지난 5일 천안SB플라자에서 열린 산학연 통합기술설명회에서 과학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공급자인 연구기관·기술수요자인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안시가 지난 8월 참여 연구기관에서 출원한 253개 우수기술 목록을 관내 530여개 기업에게 배포해 기술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 기술공급자와 기술수요자를 연결해 성사됐다.

시는 총 21개의 기술이전 수요를 기업으로부터 신청 받아 이후 진행한 기술공급자와 수요자 매칭작업을 통해 3건의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

이날 한국세라믹기술원·하나머티리얼즈(주)·천안시가 기술이전 협력에 대해 손을 잡았다. 한국세라믹기술원·(주)미래아·천안시, 단국대산학협력단·(주)뉴로비스·천안시가 각각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술이전 사업화에 행정적 지원 △기업이 필요한 보유기술이전에 적극지원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사업화 적극추진 등 과학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SB플라자 입주기업인 비엠이(주)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지난달 31일 '리튬배터리 화재예방 및 온도조절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기술설명회 당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시는 앞으로 기술이전 수요 발굴 사업과 기술설명회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에 필요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과학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본영 시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기술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기업과 연결된 기술들이 천안시 성장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학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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