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지역에 노즐 내화물 국산화 추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한국내화 김용민 김상배 대표 중국 삼화그룹 장지동 회장 박호성 CEO 는 14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건호 당진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내화 삼화그룹이 각각 지분 70%와 30%를 출자 600만 불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송산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1만9,834㎡규모로 기능성 내화물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기능성 내화물은 철을 생산하는 공정 중 고로의 쇳물 이동에 필요한 장비로 쇳물(용강)의 유량 제어와 제조를 위해 연주공장에서 사용되는 특수 내화물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특수 내화물은 현재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소모성 제품인 기능성 내화물을 전량 외국기업으로부터 수입 사용 중으로 합작회사가 국산화공급할 경우 연간 300억 원 3200t을 납품할 수 있게 된다.

한국내화는 내화물과 축로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1973년 설립 지난 2009년 당진으로 본사를 이전해 지역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요령삼화내화집단 삼화그룹은 광산과 내화물 제강을 생산하는 회사로 1996년 설립 중국 랴오닝성 대석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이번 투자협약으로 기능성 내화물의 국산화는 물론 60여 명의 고용효과도 예상된다”며“중국 삼화그룹의 투자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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