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충북본부는 14일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유용 새농민충북도회장, 염기동 농협충북유통사장 등 총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참석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기를 기원하며 김장김치 약 10t 가량을 담갔으며 이날 만든 김장김치 1060박스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이주여성쉼터 등 충북도내 1060세대에 전달된다.

충북농협은 2007년부터 매년 대대적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또 이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도 NH공익카드와 농협 임직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농촌지역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5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태종 본부장은 “도청, 농업단체, 여성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같은 분위기속에 온정의 손길을 담았다”며 “올겨울 유난히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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