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치매안심마을에 아름다운 벽화 꽃길을 만들었다.(사진)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은 지난 16일 증평군 원평마을을 방문,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증평군보건소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원평마을에 치매 예방사업을 로 펼치면서 환경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를 구상, 충청대 시각디자인과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약 100m에 이르는 이 벽화는 마을 노인이나 치매 환자들이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꽃, 꽃나무, 동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로 그려졌으며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9시간에 걸쳐 완성했다.

김봉수(63) 이장은 “담과 벽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되니 마을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벽화를 그리느라 고생한 충청대 학생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청대 시각디자인과는 이달 초 보은지역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의 벽과 계단 등에 그림그리기 활동을 펼쳐왔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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