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3만7447명…지난해 보다 130명 증가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은 18일 부서별 인구·행복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홍성열 증평군수와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22개 인구증가 시책과 16개 정주여건개선 시책에 대한 점검과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지난 10월 전입정착금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 분양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서별로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증평군의 지난 10월말 기준 인구수는 3만7447명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130명이 늘었다.

이 기간 자연증가 수는 20명으로, 229명이 태어나고 20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입·전출 등 사회적 이동에 따른 증가 수는 110명이다.

전입은 괴산·음성에서 전출은 청주·충주·진천으로 많이 이뤄졌다.

군은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과 기업체 입주 등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증평읍 미암리에 770세대의 공동주택 신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송산리 LH국민임대주택 605세대도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증평2산업단지에도 2021년까지 7개 기업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정주여건 확충 및 인구 유입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부서가 합심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 증평 건설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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