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보다 5.0%(900억원) 증액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 본예산보다 900억원(5.0%) 증가한 1조9000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1225억원(8.9%) 증가한 1조5025억원, 특별회계는 325억원(7.6%) 감소한 3975억원이다.

일반회계 각 부문별 예산편성은 △일반공공행정 871억원(5.8%) △공공질서·안전 282억원(1.9%) △교육 533억원(3.6%) △문화·체육 1359억원(9.0%) △환경 967억원(6.4%) △사회복지·보건 5468억원(36.4%) △농림 690억원(4.6%) △산업·교통 1393억원(9.3%) △지역개발 1553억원(10.3%) △예비비 100억원(0.7%) △기타 1809억원(12.0%)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2480억원, 조정교부금 910억원, 국·도비보조금 5021억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시 재정자립도는 37.0%로 국·도비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1% 감소하고, 재정자주도는 59.6%로 올해(58.4%)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반 조성,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복지문화도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0일 개회한 227회 2차 정례회에 상정돼 오는 26일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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